시장,군수,구청장 “이탈리아 외유성 연수” 논란
정재현 | 기사입력 2015-02-11 14:34:02

새정치 6명 새누리 1명 무소속 1명

타임뉴스 = 정재현】 한국 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이하 청목회) 소속 일부 시장, 구청장, 군수가 이탈리아로 외유성 연수를 떠나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해외연수 명단에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장을 포함한 간부급 관계 공무원 교수 등 29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비판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해외연수 참가자 명단엔 서울시 강동구 이해식(새정치) 구청장, 서울시성북구 김영배(새정치) 구청장, 서울시 양천구 김수영(새정치) 구청장, 경기도 김포 유영록(새정치) 시장, 경기도 오산시 곽상욱(새정치) 시장, 경기도 화성시 채인석(새정치) 시장, 경기도 가평군 김성기(무소속) 군수, 충북 음성군 이필용(새누리) 군수, 전남 순천시(부시장) 을 비롯해 00대 학교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방문 목적이 선진 외국 문화를 도입해 시 문화사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지만, 본지가 입수한 일정표를 보면 당초 취지와 다르게 관광 일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일정표에는 1시간 30분 정도의 이탈리아 장인 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강의 및 티타임, 베니스 시의원 미팅과 베니스 건축 설명에 1시간, 장인 기업과 노인복지 시설, 문화협동조합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이탈리아 마르코 광장, 종루, 산마르코 성당, 탄식의 다리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어 연수를 핑계로 한 사실상 해외여행이란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청목회는 지난 2004년 결성된 회원친목단체로서, 만 50세 이하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현재 21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회원으로 있다.

해외여행경비는 각 지자체의 공무원 해외출장여비 규정에 따라 지자체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적 단체도 아닌 일반 친목회 성격의 회원들 간의 모임에 어떻게 공공여비를 사용하는지 의문이 가며, 공식 업무가 아닌 개별 단체장들의 해외 나들이로밖에 볼 수 없으며 법적 근거 없이 시민들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국민권익위 행동강령과 관계자 말에 따르면 행동강령 위반사건으로 접수(신고)가 되면" 위반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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