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SNS속에 노출되어있는 개인정보
문미순 | 기사입력 2015-02-10 20:22:03

[인천=타임뉴스] 얼마 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학입시를 위해 피나는 노력 끝에 서울K대학에 수시합격한 A씨,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입학이 취소되었다. 알고보니 친구인 B씨가 A의 대학합격소식에 질투가 나 A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대학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예치금을 환불받아 입학을 취소시킨 것이다.

여기서 A의 실수가 있었다. 바로 SNS상에 자신의 합격수험표를 떡하니 올리며 자랑한 것이다. 합격수험표에는 A의 수험번호가 그대로 적혀있었고, 그밖에도 A의 SNS상에는 A의 개인정보가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

SNS란 Social Network System으로, 여러사람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SNS라는 자신의 사이버공간안에서 사람들은 서로 감정을 표현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친구들, 가족관계, 여행항공권사진 올리기등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올릴 경우, 개인의 행적이나 행동패턴을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의 타겟이 될 수 있다. 실제로도 SNS에서 본 이성이 마음에 들어 집, 회사주변을 배회하는 등 스토킹하고, 또 끊임없이 문자메세지로 구애를 한 사례가 있었고, 더 나아가 나이대, 선호도에 따라서 피싱사기나 타겟광고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블랙마케팅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55%가 즐겨 사용하고 있는 SNS, 사람들과의 소통과 정보공유라는 제목은 좋지만,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범죄발생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이버 공간일지라도 가능하면 개인정보를 ‘비공개’ 하는 등 밖으로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시급하다.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윤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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