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에 야생동물 접근 차단! 시설 설치비 지원
김해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조병철 | 기사입력 2015-02-03 09:50:40

[김해=조병철기자]김해시는 이달 2일부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옥수수밭 피해)

시는 올해 3,600만원을 들여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에서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할 경우 설치비용의 60%,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기목책기 설치)
(철선울타리 설치)

지원대상 피해예방시설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농경지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철선 및 전기울타리와, 까치 등 조류로 인해 과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조망, 경음기 등이다

특히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에서는 야생오리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미나리 농가와 그 외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희망농가는 이달부터 다음달 6일까지 토지소재지 기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신형식 과장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피해보상도 병행 추진하여 지역 농가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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