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던 나눔 공연
2013년에 이어 행복 나눔 공연의 전통 이어가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1-26 22:15:58

[영덕타임뉴스=백두산기자]영덕고등학교(교장 이의섭)2013년에 이어 2015124일에 제2행복 나눔공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지역사회 소외 아동들에게 정서적인 행복감을 고취하고, 학생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펼쳐 보임으로써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매년 이어가기로 한 행사가 2014년에는 대내외적인 여러 일로 미뤄졌지만, 영덕고 학생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이 뜻을 모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날 영덕고 학생들은 선배들의 기부 전통을 이어받아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기부했다. 1학년 1반 학생들이 학교 화림축제장끼자랑 단체 경연에서 최우수 상금으로 받은 15만원과 2학년 1반 김성진 학생이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영덕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함으로써 나누는 기쁨을 함께 했다.

이 행사를 위해 영덕자원봉사센터에서는 차량과 현수막 등의 지원을 했고, 영덕고 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조그만 선물을 마련하는 등 학교, 학생,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펼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나눔의 향연이 되었다.

영덕고 학생회(회장 박승현)에서는 공연 준비를 위해 방학 중 자율학습을 하면서 저녁 시간 등을 활용해 틈틈이 학생들이 공연 연습을 하도록 애썼고, 공연 하루 전날에는 공연장소인 영덕 청소년 문화회관에 미리 가서 공연 리허설을 하며 충실하고 알찬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했다.


학생회 박승현 군과 구성환 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의 내용은 1학년 밴드 동아리 너구리팀과 2학년 밴드 동아리 육가락팀의 공연과 함께 ‘Swing Baby’에 맞춘 1학년 학생들의 댄스 공연, 2학년의 아리랑합창 등으로 이뤄졌다.

모든 공연이 다 혼신을 다한 열정적인 무대여서 각 무대가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져서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도 더욱 뿌듯함을 느끼게 했다.

올해는 특히 각 공연 사이사이에 초등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퀴즈를 진행하여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도 신나게 공연에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게 해서 훨씬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연이 되었다.

참여하는 초등학생들도, 함께한 학부모님도 모두 즐긴 행사가 되었다며 기뻐했고, 특히 사회를 보는 학생들의 재치 있는 진행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을 마친 후 전체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한 학생부 임원들은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황금 같은 토요일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일이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공연을 하고 나니 행복이라는 선물을 우리가 다 같이 나눠 가진 것 같다며 웃음기가 떠나지 않는 친구들을 보니 올 한 해를 신나고 보람 있게 시작하게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학생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 바로 인성교육이 꽃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영덕고 교장은 흐뭇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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