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이승근 기자] 성주군(군수 김항곤) 희망복지지원단과 성사모회원들은 지난 21일 살을 에는 듯한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성주읍 예산리에 거주하는 송○○ 할아버지댁, 지붕누수로 얼룩진 벽지와 장판도 없이 맨바닥에 전기장판 하나 달랑 깔아놓고 생활하시는 것을 분홍색으로 도배지를 바르고 장판도 깨끗이 깔아드리고 전기등도 가는등 새집으로 만들어 줬다.

또 금산리에 거주하는 백○○할아버지는 백세에 가까운 나이에 할머니와 둘이 생활하는데 옛날 백열등이 침침하였고 언제 불이날지 모르는 노후된 전기선은 위험하기 그지없었는데 안전하게 새것으로 교체하여 화재원인을 없애고 환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드렸다.

또 경산리에 거주하는 이○○할아버지댁도 노후된 전기배선과 등을 새것으로 교체해 드렸다.

하루 한집도 아닌 세집이나 봉사하자니 전회원이 새벽같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고 일거리도 많았지만 아름다운 2014년의 마무리에 회원들의 얼굴은 밝기만 했다.

성사모 회원들은 2015년에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곳은 성주군 어디든지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봉사를 할 계획이라며 20여명의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였다.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성사모를 비롯한 15개의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저소득가구에 주거환경개선, 후원물품 전달, 생활도움봉사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사회복지의 중추적인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이다.

갑작스러운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가 있다면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 930-6241 ~7)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