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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뉴스 오산= 조형태】 화성동부경찰서(총경 윤동춘)는2014. 12. 15. 00:15경 직장동료(36세,여)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살해 후 사체를 유기한 피의자 이모(34,남)씨를 살인 등 혐의로 검거하였다고 15이 밝혔다.
또 이 씨는 숨진 A씨를 차에 태우고 살해 현장에서 20여㎞ 떨어진 안성시 보개면으로 가 맨홀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A씨에 연정을 품고 있었는데 무시하는 것 같은 말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3일 오후 1시께 A씨의 남편은 “운동하고 오겠다"며 외출한 A씨가 가족 잔치가 있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이 씨 차에 탑승하는 A씨의 모습을 포착해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씨 얼굴과 팔 등에 손톱으로 할퀸 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이 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한편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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