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홈페이지 게시글 삭제 논란
박정민 | 기사입력 2014-11-14 20:29:53

【타임뉴스 수원 = 박정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식 홈페이지’ 내 게시물이 삭제돼 또 한차례 파장이 일고 있다.

12일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게시글 중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모 회장의 검찰수사에 대한 관련물이 일제히 삭제됐다. 또한 게시자의 동의도 없이 글을 삭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체장애인회원들의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400만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장애인들의 소통의 장인 자유게시판의 본래 기능마저 사실상 퇴색시킨 것이 아니냐는 것.

지체장애인을 사랑하는 모임 박종협 씨 말에 따르면 "장애인의 한 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뜻을 받아 들이지 못할 마정 귀중한 시간을 내서 썼던 내 글을 다 지웠냐"며 "귀도 막히고 코도 막힌다" "공산당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개탄했다.

또한 이00씨는 “관리자님 혼자만의 판단으로 비방글"이라면서 삭제하는데 부당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비방글’ 마냥 취급하는데, 속상합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모든 장애인들에게도 알 권리가 있다며, 삭제되고 있는 사실을 중앙회장님도 알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12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지체장애인을 사랑하는 모임 등에 따르면 경찰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장 김모(58)씨를 배임수재 및 횡령 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지난 6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시·군 지회장 추천권을 가진 지위를 이용해 지난해 11월께 도내 모 지역 지회장 희망자 이모(55)씨에게 '협회장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뒤 1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체장애인을 사랑하는 모임은 이와 관련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비리에 연루된 김씨는 즉각 협회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지체장애인협회 홈페이지 관련자와 통화를 시도하였지만, 심한 “막말까지 서슴없이 취재기자에게 퍼부어" 협회관리자의 자질논란 또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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