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절임배추도 ‘HACCP(해썹)’마크 확인해야
문미순 | 기사입력 2014-11-11 18:58:31

[인천=문미순기자] 우리나라 수백 년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고유 음식, '김치'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배추를 사려는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에 따라 주부들의 입맛에 맞게 간편하게 나온 절임배추도 덩달아 수요가 늘며 매출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치열한 마케팅을 빠르게 전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내세우는 것을 보면 원산지, 재배지역, 배추 재배방법, 부 재료인 소금 생산지 등 김장재료에 대한 내용만 있을 뿐 위생성에 대한 내용은 중요시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절임배추를 구매해 김장을 하는 경우에는 바로 세척과 절임 과정에 위생 및 검증이 중요시되는데 이는 전적으로 생산 업체를 신뢰하고 의존하게 된다.

이는 세척과 절임에 사용되는 물의 중요성, 위생(균 검사),품질(출하 시 염도)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이유다.

안전한 먹을거리와 소비자의 주권 확보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북지역 5개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전주 소재 김치제조업소에서 사용한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분석하고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제조업체 등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에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식품 위생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해썹) 인증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한 식품에 HACCP을 인증하고 있다. HACCP(해썹)은 식품의 포장지에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친환경마크는 안전한 식품과는 연관이 없다.

HACCP(해썹)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로서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말한다.

HACCP은 1960대에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안전한 우주식량을 만들기 위해 고안한 식품위생관리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절임배추를 구매할 경우 중국산소금 사용 여부 및 배추의 원산지 등을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면서 “식구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먹기 위해서는 HACCP(해썹)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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