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10번방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오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6회 방송 분에서 빨래를 걷고 있던 풍금(오현경 분)은 자신의 호피무늬 속옷을 걷으려는 순간 영옥(김수미 분)이 이를 낚아채자 “남의 속옷 갖고 뭐 하는 거야?”하며 항의한다. 이에 영옥은 브래지어를 자신의 가슴에 대보면서 “완전 내 스타일이야! 내가 접수한다.”라면서 풍금을 건드린다.
이어 풍금은 끓어오르는 화를 참아내며 사이즈가 안 맞는다며 “쭈글쭈글 말린 자두랑 속이 꽉~찬 수박이랑 어떻게 같을 수가 있어? 질적으로 양적으로 완~전 다르지!”라면서 영옥에게 깐족거린다. 이에 화가 난 영옥이 풍금을 한 대 때리려 하자, 10번 방의 엄마 복녀(고두심 분)가 나타나 이들을 중재하며 영옥으로부터 풍금을 구한다.
한편, 풍금은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미오(하연수 분)의 이야기를 듣다 꿀꿀해서 맨 정신에는 못 듣겠다며 비밀장소에 숨겨둔 자신이 담근 위스키를 꺼낸다. 뚜껑을 따다가 난 소리 때문에 위기가 있었지만, 풍금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마하며 위기를 넘기고 네 마녀들은 둥글게 모여 앉아 건배를 한다. 풍금의 위스키와 함께 10번방은 더욱 끈끈한 정이 생긴 듯 하다.
교소도 10번방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며 극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오현경이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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