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미순기자]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개막하면서 5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개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 및 가족, 인천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
‘새 길에서 마주 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공식행사에서 김성일 회장은 “지난 1년간 흘려온 땀과 노력을 보여주는 대회다. 열정을 바쳐서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00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전국 순회 개최를 한 이래, 14년만에 인천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8일까지 29개 경기장, 21개 종목에서 꿈과 희망에 도전한다.
이날 개회식은 ‘새길에서 마주선 우리, 어진내의 길’이라는 주제속에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창조도시! 인천으로의 초대’를 테마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에 이어, 관람객·선수단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인천시립예술단의 환영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이어진 공식행사는 ‘새길에서 마주선 우리’를 테마로 진행됐으며,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환영사, 선서, 주제공연 및 성화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 대표 선서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역도 86㎏ 이상급 금메달 리스트 이현정(인천)와 배드민턴 2관왕을 달성한 최정만(인천)이 맡았다. 성화 봉송은 시각축구 김경호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최종 점화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핸드사이클 2관왕에 오른 이도연과 지적장애 탁구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병하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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