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13회 벌교꼬막축제 성료
임종문 | 기사입력 2014-11-03 13:14:51

[보성=임종문 기자]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꼬막의 본고장인 보성군 벌교에서 제13회 벌교꼬막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 1호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약한 노인에게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웰빙 식품으로 제철을 맞이하여 열린 벌교꼬막축제에 많은 인파가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회장 강복수)가 주관했으며, “꼬막 맛 따라 태백산맥 문학기행을 벌교에서"를 주제로 벌교천변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대포리 갯벌체험장 등에서 꼬막잡기, 꼬막 까기, 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 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가족과 함께 문학기행을 할 수 있는 테마축제로 마련됐다.

첫째 날인 31일에는 별신제 민속보존회 길놀이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꼬막을 넣은 1,000인분의 대형꼬막비빔밥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화합을 다지고, 지역동아리 라인댄스, 꼬막천하장사 씨름대회, 민속윷놀이, 꼬막노래자랑, 꼬막퀴즈․무게 맞추기, 10월의 마지막 밤 7080 가족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지역동아리․채동선합창단․채동선실내악단 공연, 꼬막던지기, 꼬막무게 맞히기, 꼬막까기 경연과 바퀴달린 널배타기 대회 등 체험행사와 오후 5시에는 개막식과 읍민의 날 행사와 함께 불꽃쇼, 연예인이 출연하는 MBC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소화교에서 벌교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어울제, 태백산맥 문학기행과 태백산맥 OX퀴즈, 청소년 K-POP 경연대회, 불꽃쇼가 열렸다.

또한 대포리 일원에서는 갯뻘허리줄다리기, 꼬막잡기, 널배타기 등 갯벌체험 행사가 마련돼 갯벌을 가까이 접해보지 못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동안 벌교 시내에 위치한 식당가에서는 제철 맞은 벌교 참꼬막을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으며, 참꼬막, 참다래 등 지역 특산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특수를 누렸다.

강복수 축제 추진위원장은 “벌교꼬막과 벌교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벌교꼬막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남도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군수는 “벌교읍은 홍암 나철 선생과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 등 충절의 혼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의향의 고장이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문학의 고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다"며 “자연경관이 뛰어난 여자만을 태백산맥문학관, 순천만과 연계한 남해안관광벨트로 조성하여 벌교에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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