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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미순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워터프런트(Waterfront)사업을 ‘인천 판 4대강 사업’이라며 중단을 요구한 가운데 30일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회장 조형규)가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즉각 추진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도총연합회에 따르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인천시 재정이 투입되지 않은 사업”이라며 “정작 인천에 심각한 재정위기를 가져온 사업은 송도가 아닌 서구주경기장, 루원시티, 검단신도시다” 고 워터프런트 사업비로 인해 복지예산이 축소됐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한 “진정한 4대강 사업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아닌 인천 재정이 투입된 경인 아라뱃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인천시는 미온적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과 시민단체들도 역량을 집중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외곽을 'ㅁ'자 형태로 수로·호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수로 총 길이는 21km, 폭은 60∼400m로 수로 주변에 마리나리조트, 인공해변, 수변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기본·실시설계 착수, 2016년 12월 착공 후 2025년까지 3단계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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