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백두산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4학년 142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서 '2014년 영덕군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 사업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체험의 질을 높이고 대도시와 농어촌지역 간 영어학습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자 추진해 온 것으로 영덕군에서는 2013년부터 예산을 확대하여 관내 초등학생 1개 학년 학생전원이 전액 무료로 영어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결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좀더 완화하고 교육기회를 더욱 균등하게 제공하게 되었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과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지 영어강사를 채용하는 등 양질의 영어체험교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학생들은 공항·병원 등 18개 체험학습장과 음악·과학·요리 등 14개 심화학습장을 갖춘 세트장에서 원어민 강사와 다양한 상황에 맞게 오직 영어로만 대화하는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한 참가 학생은 “영어마을에 온다고 한 달 전부터 설레었어요. 엄마가 옷이랑 준비물 넣어가라고 캐리어도 사주셨어요. 새로운 곳에 와서 외국인 선생님과 같이 영어를 공부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라며 많이 기대하는 표정이었고 함께 온 인솔 교사는 “이렇게 시설 좋은 곳에서 체계적으로 선발한 원어민 강사들과 생활하며 공부하면 영어실력이 무척 향상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초등학생처럼 어렸을 때부터 영어체험과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깊이 있는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영어체험학습이 아무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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