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조건만남(속칭 꽃뱀) 사기 부부 피의자 2명 검거
이승근 | 기사입력 2014-10-23 17:58:46

[구미=이승근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2013. 6월 중순경 인터넷 아프리카 TV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방송에서 피해자 최00 23세에게 채팅신청을 하여 접근한 다음 “폰과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나중에 통장에 돈이 있으니 원금보다 더 돌려주겠다. 돈을 보내주면 사귀어 주겠다. 연예인 지망생인데 매니저를 시켜주겠다"는 등의 방법으로 현혹시켜 10개월 동안 총 123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이체 받아 이를 편취한 L씨(여,22세)와 J씨(23세)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하였다.

경찰수사결과, L씨와 J씨는 실제 법적 부부사이로 일정한 직업 및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면서 여관비와 게임비 마련을 위해 만남을 빙자한 인터넷 채팅으로 돈을 가로챈 다음 이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또한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전국 여관 및 PC방을 수시로 옮겨 다니며 생활하면서 범행을 하고, 게임 아이디(ID)도 다른 사람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 여죄 수사할 예정이며, 최근 들어 인터넷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만남을 빙자하여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특히 호기심이 많은 젊은 남성들은 조건만남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