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이부윤 기자]
올해로 15돌을 맞이하느 금수산 단풍 축제가 단양 금수산 감골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는 축제가 이번 주말 단양군 적성면 상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금수산 입구에서 풍년농사 기원제를 시작으로 상리 상학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KSS 합주단 공연, 색소폰 공연이 있은 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다래동산 공연,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 어린이 팔씨름 대회, 감 높이쌓기, 감 길게 깍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이 열리고 평양민속예술공연단 특별 공연과 초청가수 구나운, 방대한 공연 등은 축제의 흥을 더하며 음악의 향연으로 장식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옥 만들기, 안전한 등산 체험, 비누공예 만들기, 칼라모래 만들기 자연 체험, 쪽동백나무 공예 체험, 전통혼례 체험과 포토존 운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이 함께 마련된다.
한편 단양군의 소득작물인 아로니아, 오미자, 효소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 봉사도 단양미용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 금수산 단풍산행은 오전 8시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 공원, 절터, 옹달샘을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고개와 서팽이 고개를 돌아오는 약 5.1km 등산코스에서 진행된다.
산행 도중에는 특별한 조각 공원이 있는데 남근석 공원에서 기념품 배부가, 서팽이 고개에서는 경품 뽑기도 진행된다. 상학 주차장에서는 탐험가 최종열 펜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단양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016m의 우뚝한 산으로서,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에도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세가 마치 미인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미인봉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기도 하는데 산의 이름이 원래 백운산이었으나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 선생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한 절경에 매료돼 ‘금수산(錦繡山)’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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