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4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며 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마포구는 2008년에 우수구로 선정된 이래, 2010년과 2013년 최우수를 포함해 7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되는 셈이다.
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자치회관 전담 코디네이터 육성을 비롯해, 주민자치 아카데미, 주민 수요조사 및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자치위원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자치회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강동의 ▲공방을 운영하는 마을 예술가들이 선생님이 되는 ‘예찬길 마을학교’ ▲지역의 재능있는 주민들이 선생님이 되는 ‘학교 앞 마을학교’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는 ‘자원봉사학교’ ▲와우산 숲에서 체험하고 가꾸며 자연을 통해 배우는 ‘자연체험학교’로 구성된 ‘온 마을이 학교다’ 사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우수사례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에 따라, 오는 10월 24일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25개 자치구 주민자치위원, 담당 공무원 및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게 된다.
강희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16개동 자치회관 개방을 확대해 교육·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며 “참여와 소통으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자치회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운영한 사업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대학교, 전문가, 시민단체 등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면평가와 함께 우수사례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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