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공원 야영장 인기몰이
하동군, 주변 경관 환상 전국 야영객 속속…개장 이후 3개월간 4700명 찾아
조진섭 | 기사입력 2014-10-01 08:12:34

아름다운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 악양면 평사리공원 야영장이 전국에서 찾은 야영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3만 4142㎡의 공원 부지에 야영사이트 52면을 비롯해 샤워시설·화장실·음수대·전기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갖추고 지난 7월 1일 개장했다.

이곳에는 야영장 개장 3개월 동안 전국에서 1190팀 4760여명이 찾아 야영을 즐겼다. 특히 금·토요일 등 주말에는 하루 평균 200여명이 방문해 야영사이트 52면에 빈곳이 없을 정도로 인기야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사리공원 야영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하동읍∼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에 위치해 접근성을 좋은데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야영에 적합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야영장 곳곳에는 파고라 5개를 비롯해 평·등의자 45개, 야외탁자 4개, 그늘막 3개, 바비큐그릴 5개와 함께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는 농구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도 갖췄다.

또한 공원에는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는 대형 소나무와 느티나무, 배롱나무, 동백, 영산홍, 철쭉 등 23종의 나무와 꽃이 심겨져 푸른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

야영장 앞에는 드넓은 백사장과 맑고 깨끗한 섬진강이 흐르고 있으며, 지리산과 백운산 등 주변의 풍광도 뛰어나다.

여기다 야영장 인근에는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 천년고찰 쌍계사, 화개천 계곡을 뒤덮은 야생차밭과 함께 평사리들판, 동정호,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으로 이어지는 국제슬로시티 악양면 일대를 거닐며 느림의 미학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야영마니아들이 평사리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각종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주변의 환경도 정비해 더욱 사랑받는 야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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