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남 강진군 아트홀 일대에서는 어린이들의 축제의 장인 ‘청자골 어린이 문화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청자골 어린이 문화마당 큰잔치’는 매년 5월 관내 41개 사회단체가 연대해 개최해 올바른 어린이 문화를 선도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선물하는 행사이다.

올해도 당초 5월에 행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고자 행사를 무기한 연기, 9월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청자골 어린이 문화마당 큰잔치’는 리본공예 등의 참여마당, 어린이 장기자랑 등의 공연마당, 닥종이 공예 등 전시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꾸며져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나무액자 만들기, 토피어리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는 자신만의 꿈을 간직한 예쁜 소장품을 갖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주길성 청자골 어린이날 추진위원장은 “ 아동들이 마음껏 뛰고 자신의 날개를 한 껏 펼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 미래가 밝은 세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강진군 정승준 부군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 모두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쌓았길 바란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강진작천 황금들 메뚜기 축제에서 메뚜기 체험, 다슬기체험, 고구마 캐기, 가래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잔치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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