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여주시 능서면은 지난 26일 능서체육공원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을 위한 색소폰 공연 및 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남한강 색소폰 동호회 회장(송영호)외 3인의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연주와 능서면민의 날 행사시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숙님의 노래는 가을밤의 작은 음악회가 되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화 ‘수상한 그녀’가 상영되는 동안 관람석에서는 주민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부른 노래들은 주민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게 했으며, 가족 및 세대간의 이해와 화해는 진한 감동으로 남았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은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감회도 새롭고 옛날 젊었을 적 생각도 새록새록 난다”며 “나이를 먹으니 영화관도 가기가 힘든데 이렇게 영화를 상영해 주니까 좋다. 또한 야외라 더욱 운치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철 능서면장은 “평소 농사일에 바빠 영화 관람을 접할 기회가 드문 주민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 및 이웃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유쾌하게 웃으며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민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는 자리를 마련토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상영이 끝난 후 주변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수거해 가는 주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또 한 번 능서면민의 단합된 면모를 보여 주며, 영화의 막을 내렸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