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대성황’
이부윤 | 기사입력 2014-09-29 09:20:48

충북 영동군이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와인’을동·서양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또 한 번의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 제47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위용을 자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 함께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최고 품질의 영동 포도로 만든 토종와인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4일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국악과 와인이 절묘하게 어우려져 27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초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28곳의 와이너리 농가 참여한 와인시음 행사장은 수 많은 인파로 축제기간 내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이었고 1만1000병의 와인을 판매해 1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판매량 및 매출액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축제기간 동안 영동천 둔치 특설무대에서는 난계국악단, 퓨전 국악가수 공연, 서울시무용단, 외국인국악단‘가락’등이 다양한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같은 곳의 상설무대에서도 마당극, 풍물, 국악관현악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거리도 풍부해 행사기간 내내 영동천 둔치 일원서는 국악기 연주·제작체험, 미니어쳐 국악기 만들기, 전통 놀이,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와인축제장에서는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 칵테일쇼, 와인 트릭아트 포토존철판요리 푸드 퍼포먼스 등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에 선보인 농가형 와인은 농가마다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녀 와인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와인미다 농장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상표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운행과 축제장 주변 6곳의 주차장을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영동읍 회전교차로(로터리)서부터 영동1교까지 축제 사상 처음 운영한‘차 없는 거리’를 통해 읍내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를 통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조만간 평가회를 열어 문제점 파악과 개선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와인축제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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