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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 따르면 최찬우 서면사무소 총무담당(51)과 강승모 도로과 직원은 관련 공법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 검사를 거쳐 최근 특허를 신청했다.
이들은 시 도로과 자전거도로 업무를 보면서 미끄럼 사고를 줄이는 방법을 찾다 해당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시는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면서 수변 구간은 다리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는 공법을 쓰고 있다.
이들 수변 구간의 경우 비가 오거나 습기가 차면 특히 내리막이나 회전 구간에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다.
두 공무원은 마찰력이 높은 규사 혼합물(모르타르)을 아예 목재 데크 위에 넣어 개별 판넬로 제작하는 기술을 생각해 냈다.
샘플 데크를 제작해 사고가 잦은 구간에 시범 설치했다.
효과는 확연하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크 교체 후 사고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
이들은 또 바퀴와 데크의 접지력을 최적으로 높이는 모르타르 혼합율을 개발, 마찰력시험 검사까지 마쳤다.
이들은 최근 ‘도로용 미끄럼방지 안전 데크 및 시공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최찬우씨는 “전국적으로 자전거도로 개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미끄럼 방지 기술이 안전한 주행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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