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국내 최초 돔형 야외전시장에서 배우는 역사한마당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9-26 11:39:23

칠곡군은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오는 28일까지 호국과 평화의 주제로 열리는 ‘제2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다채롭게 전시공간이 마련해 자라나는 전후 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축전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메인 전시장에 설치된 ‘피스돔’ 상설 전시관이다. 전시장 중앙을 중심으로 총 5관이 펼쳐져 있는 피스돔은 High-Tech 기술과 체험·참여가 어우러진 대규모 호국평화 전시·체험존으로 △미디어인터렉티브관 △체험·전시관 △가상체험 모큐멘터리관 △만남의 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스돔 1관에서는 6·25전쟁 발발과정과 전쟁유품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사자들의 유해발굴 현장을 재현해뒀다. 피스돔 2관에서는 ‘낙동강 학도 호국병의 편지’, ‘호국의 다리 속으로’를 주제로 잊지 말아야할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의 참상을 실제 전쟁 한 가운데서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인터렉티브 영상관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실제 연극배우들이 참여하여 전쟁의 사실성을 더욱 극대화 한 피스돔 3관은 ‘종전이 아닌 휴전’이란 주제로 한반도가 휴전 상태임을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상 체험 공간이다. 피스돔 4관은 ‘반전 그리고 평화 통일’을 주제로 실제 현대전의 잔혹함과 처참함을 통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관람객들의 눈으로 보며 평화를 다짐하고 약속하는 체험·전시관이다. 이어 피스돔 5관인 만남의 광장에서는 전쟁속의 영웅과 나라를 지켜준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공간으로써 감사를 표하는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이 밖에도 6·25 사진전 및 DMZ 철책 · 구 동서독 국경 철책 전시회가 나흘간 열린다. 6·25 전쟁 시 참혹했던 모습과 절박함을 보여주는 사진을 시대별로 구성하여 전후세대간의 역사적 공감을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1960년 설치됐던 길이 3m짜리 DMZ 실제 철책과 독일 베를린의 동·서독 국경 철책이 전시됨으로써 분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통일을 꿈꾸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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