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템플스테이 영천 은해사 템플스테이 개원~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9-25 15:20:09

팔공산 자락의 아름다운 성지, 한국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영천 은해사에 템플스테이(관광문화센터)가 첫 삽을 뜬지 4년여의 시간과 공덕으로 이 달 27일 개원대법회와 함께 문을 연다.

지난 2011년 국․도․시비 등 48억이 투자되어 연면적 2,160㎡, 2층 규모의 템플스테이 건물을 신축하여 이날 준공을 보게 되었으며 은해사 창건 1205주년 개산대제와 함께 성대한 개원식을 개최한다.

템플스테이 전정에서 개최하는 개원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큰스님을 비롯한 전국 25교구 본사 주지스님이 모두 참석하며, 김관용 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경북도 교육감, 3사학교장, 경북지방경찰청장과 영천경찰서장, 시도의회 의원, 정홍규 신부 등 영천시 기관단체장이 모두 참석키로 했다고 한다.

08시 부도전과 조사전에서 은해사 개산조인 혜철국사 및 역대조사에 대한 다례제를 시작으로 10시30분에 템플스테이 개원식과 개원 컷팅이 이어지며 14시에는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 김성환, 오승근, 김국환, 현숙, 신유 등을 초청 하여 중악은빛 음악회를 열어 영천시민 및 관광객, 불교신자들과 함께 템플스테 개원을 자축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하는 은해사의 템플스테이는 국내․외국인에게 아름답고 우수한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전하고 종교와 세대, 지역을 넘어선 소통과 깨달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영천시의 현실을 감안할 때 대규모 단체 관광객의 경우 한 곳에 수용할 시설이 없어 인근 경주나 대구로 관광객을 빼앗기던 것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날 개원식 인사말을 통해 은해사 템플스테이 건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 주신 김관용 도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은해사는 우리 영천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며,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보물이라고 하면서 템플스테이 준공과 함께 국내외 많은 불자님과 관광객이 은해사를 방문하여 체험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천 은해사는 809년 신라 헌덕왕때 세워졌으나 조선 인종 1544년에 큰 불로 인해 소실되고 명종 원년 1545년에 천교화상이 현 위치로 옮겨와 다시 세워졌다.

한국 33 관음성지 중 제18지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이 자리하고 있으며 원효스님, 의상스님, 지눌스님, 일연스님 등 은해사를 거쳐 간 명승은 수도 없이 많은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사찰로 경산, 군위, 청송 등 4개 행정구역에 걸쳐서 40여개의 전통사찰을 말사로 두고 있고 산내 암자만 8개나 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