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의 날 및 시민한마당 축제인 제33회 태백제(10.4일)를 맞이하여 문화예술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민대상 4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28일까지 문화예술, 지역개발, 체육진흥, 효행선행, 모범공무원 등 5개 부문에 걸쳐 신청 접수 받은 결과 총 10명이 후보자가 추천되었다.

이에 시는 이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등의 검증을 거쳐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4명을 선정하였으며 지역개발분야에서는 적격자가 없어 제외시켰다.

분야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는 태백제에서 시민무료 가훈 써주기와 서예체험장을 운영하여 충효사상 실천에 앞장서고 벽화 그리기와 바기오시 벽지학교 미술워크숍 개최 등 태백시 문화 홍보에 기여한 권중모(52세, 기상청 공무원)씨를 선정하였다.

체육진흥부문에는 전국추계대학 축구연맹전 유치 및 생활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와 동호인 저변확대, 태백시 축구발전과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한 강동완(47세, 회사원)씨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효행선행부문에는 광산지역사회개발복지회 창립에 참여하고 무료 도시락 배달사업 실시로 명랑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식의집, 태백노인전문요양원, 사랑의 도시락사업장, 햇빛나눔노인 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계층민의 복지향상 등을 위해 노력해 온 백윤구(72세, 태백사회복지회 대표이사)씨가 선택되었다.

마지막으로 모범공무원 부문에서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공직생활을 수행하며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와 육아휴직의 자율적 분위기 조성, 새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 지역 농․특산품 판매운동 전개, Clean 강원 만들기 운영에 탁월한 업무추진을 보인 권주호(52세, 태백우체국 영업과장)씨를 선정되었다.

한편, 시민대상 수상식은 오는 10월 4일 태백시민의 한마당 축제인 제33회 태백제 개회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민 대상은 1988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모두 56명의 시민이 수상하였으며, 금번 시민대상 심사는 그 어느때와는 달리 체납액, 과태료 등의 확인을 거쳐 엄정하고 공평한 심사 등을 위하여 많이 노력하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