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9월 20일 저녁 7시 사문진 주막촌에서 달성예술꽃마차의 두 번째 공연 『보고듣고 입고놀고 문화마당』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은 달성군 최초로 한복패션쇼 ‘참매무새’가 열려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30분간 열린 한복패션쇼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대례복, 홍룡포, 홍원삼 등의 궁중복식과 사대부 복식, 무사복식 등 조선시대 8개 복식을 한자리에 모아 한복의 아름다운 옷매무새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퀴하노 엘레인의 열창,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 팀의 갈라쇼와 가수 유신지와 장보윤의 공연도 이어졌다.

옛 주막촌의 정취를 살린 사문진 주막촌을 배경으로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한복패션쇼와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과 감동을 심어주었다.

이날 공연장은 찾은 김지은씨는 “주막촌에서 아름다운 달빛아래 우리전통의 한복을 보니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되는 행사라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사문진 주막촌은 주막촌 복원과 나룻배 운항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해 주막촌을 찾아오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에는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벽화로 달성군의 대표적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달성예술꽃마차의 세 번째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