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민의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기 위한 제19회 괴산읍 푸른솔 큰잔치가 22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괴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박연섭 괴산군의회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의 선구자이신 웃어른들을 모시고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잔치로 치러졌다.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의 멋진 공연을 행사의 막을 열었으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괴산읍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이문호(남, 61세)씨가 모범군민 군수 표창패를 받았으며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윤정헌(여, 53세), 홍계순(여, 60세)씨가 효행자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4명의 자녀를 둔 임종순(여, 35세), 김영훈(남, 45)씨가 다산 다자녀 가구로 선정돼 격려금을 받았고 각 마을별로 행사에 참석한 가장 연세가 많은 어르신인 김명선(여, 99세)씨 외 24명에게 각 마을 이장이 장수노인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윷놀이, 배구대회, 장기대회, 마을별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괴산읍민이 하나 되는 즐거운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종진 주민자치위원장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괴산읍민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 주민화합과 경로효친사상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