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김천 김산향교․지례향교 석전대제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 추모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9-22 09:00:26

김천시 김천 김산향교(전교 강희돈), 지례향교(전교 김용진)에서 20일 오전 11시에 추계 석전대제가 각각 거행되었다.

김천시 교동 소재의 김천 김산향교에서는 강희삼 조마농협 조합장이 5성위에 향을 사르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 권오균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아헌관, 이현상 향교원로가 종헌관으로 참예했다.

이날 김천시 지례면 소재의 지례향교에서는 김용진 지례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고, 최주섭 지례면장이 아헌관, 김원진 부항면 의용소방대장이 종헌관으로 참예했다.

석전대제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대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석전(釋奠)’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현재 석전대제는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봄, 가을로 매년 두 차례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은 향교에서 주관한다.

김천 김산향교, 지례향교는 매년 공자의 탄생일인 음력 8월 27일 석전대제를 통하여 전통 유교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개령향교(전교 김진영)는 지난 3월 7일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였다.

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