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친환경연구회(대표 문병숙)가 지난 16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남농업기술원 등에서 회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진지역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현장학습에서는 금년도 농사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농사 준비를 위한 토론, 전문가 강의, 시험포장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을 방문해 벼육종재배과 하기용 박사로부터 벼농사 친환경재배 기술과 새로운 유망 벼품종 특성 등의 강의가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를 들러 권오도 박사의 안내로 벼 시험포장을 견학했으며 금년 농사에 잘된 점과 보완할 점 내년도에 반영할 과제에 대해서 전문가와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작천면 친환경연구회는 친환경농업 실천과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83명의 회원이 참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의 생산적 연구단체로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강진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문병숙 대표는 “이번 학습활동을 통해서 농업의 미래와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은 것 같다.”면서, “오늘 배운 기술을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에게도 공유해 지역농업을 한 차원 높여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설명 : 권오도 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작천면 친환경농업연구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