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디자인전문가 야마자키 료, 울산 찾는다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9-18 13:49:57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디자이너 야마자키 료 교수와 커뮤니티매핑 전문가 임완수 교수가 서울, 전주, 대구에 이어 오는 25일 울산을 찾는다.

이번 야마자키 료 씨의 방문은 북구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가 마련한 사회적 경제토크쇼 '마을에서 지역까지 디자인하기' 행사를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울산의 지역커뮤니티, 도시디자인 현황과 문제점을 논하고 커뮤니티 성공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1시 북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토크쇼는 야마자키 료 교수 특강 뿐 아니라, 2부 행사로 (사)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 임완수 교수 특강을 함께 실시한다. 3부에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란 주제 로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활동가, 방청객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야마자키 료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커뮤니티 디자인의 개념을 비롯해 직접 진행했던 사례와 실제 집행 후 효과와 주민들의 반응 등에 관해 들려준다. 또, 지역 커뮤니티디자이너와 활동가들이 가져야 하는 태도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이자 커뮤니티디자이너 야마자키 료는 교토에서 '스튜디오-L'을 운영하며 주민참여형 종합계획 수립, 건축 및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등 각종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도시환경 디자인작업>, <마조히스틱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은 지진재해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이 있으며, '아마 정 종합진흥계획', '마루야가든즈', '지진재해+Design' 으로 굿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완수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지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매핑이란 무엇인지, 국내외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 사례와 지역공동체에 미치는 효과를 소개한다. 임완수 교수는 전 미국 머해리 의과대학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의 겸임교수, 미국 구글앱 VERTICES, LLC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커뮤니티 매핑이란 스마트폰 또는 온라인을 이용해 지역 구성원이 사회문제나 지역이슈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임완수 교수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북구는 지난해 5월 커뮤니티 매핑사업을 도입, 농소동 일대 어린이들이 직접 지역을 돌아보며 어린이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안전시설 및 유해시설 매핑(http://www.mapplerk.com/ucsafe)을 만들었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커뮤니티 활성화 트렌드에 맞춰 도시 랜스케이프와 커뮤니티 디자인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울산지역에 맞는 디자인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토크쇼를 개최하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울산 도시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북구사회적경제토크쇼-야마자키 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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