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릴레이전 part3전시회가 열리다
- 9월 17일 수요일부터 9월 21일 일요일까지(김태선, 박세호 작가전) -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9-18 11:02:23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작품을 연구하며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입주작가들의 릴레이전(개인전) Part3 전시회를 개최한다.

Part3 전시는 9월 17일 수요일부터 9월 21일 일요일까지 김태선 작가(1전시실), 박세호 작가(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태선 작가희 노 애 락 (애증) 존재의 소리들......이라는 제목으로 수채화전을 펼친다. 얼핏 보면 마치 판화처럼 보이기도 하는 거친 선들의 수채화 기법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상에 더욱 궁금증을 갖게 한다. 작가의 작품은 검은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검은색은 나에게 특별한 색이다. 모든 사물들이 화려한 색들로 보이지만 반드시 시들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프리즘을 통해 나타나는 색들은 어쩌면 허상의 색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우리의 근원적 색이며 많은 빛들에 의하여 밝게 보이는 색은 본래 검은색이다’ 라며 존재의 본질을 검은색에 비유하며 그 이유를 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의 유년시절의 기억과 외로움이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나타나며 그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화면은 넉넉하지 않은, 고뇌하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목소리와 마음이다. 그는 작가로 살아가는 그의 인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화가는 별로 할 일이 없다. 창작 활동 외에는..... 그것이 몸부림 일지라도...’.

박세호 작가玄音(현음)라는 제목으로 서예작품 전시를 펼친다.

영천에서 태어나 줄곧 영천에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무대로 타국 작가들과 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세호는 ‘초람’이라는 호가 더 익숙한 작가이다. 그는 ‘붓질[筆法]의 추상성’을 향해 다양한 기법과 조형성이 뛰어난 배치로 일본, 중국의 역사에 이은 한국의 현대서예계의 새로운 획을 그어가고 있다. 작품제목이 소리‘음(音)’인 이유는 어려서 한쪽 귀가 어두워져서 유난히 소리에 집착이 강하며, 소리에 대한 유난한 그리움은 작품으로 영적인 풀어냄을 가능케 한 것이다. 그가 추구하는 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소리의 원초적인 세계인 ‘현음(玄音)’, 즉 태초의 소리다. 지필묵의 고전적인 미학을 확장하여 문자를 산문적인 유장한 여유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음률로 구성하여, 書가 가지고 있는 물성의 내면적인 정신성을 玄의 소리라는 주제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기법과 서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태선 작가 ‘희 노 애 락 (애증) 존재의 소리들......’
박세호 작가 ‘玄音(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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