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주최로 개최된 2014년 제16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거창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동아리 ‘사과나무’(대표 거창대성고2 심우석)가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지난 1999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이번 대회는 지난해 1월 이후 활동한 사례 중 전국 1,062건에 3,933명이 참여하여 최종 중앙심사를 거쳐 40개 팀을 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상한 ‘사과나무’ 동아리는 기초질서가 바로 선 나라 만들기를 목표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교통기초질서 확립’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주요 활동내용으로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홀짝주차 캠페인, 어린이집 차량 안전을 위한 차량 스티커 제작 및 배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육, 개구리 주차 방지 조형물 제작 등이 있다.

사과나무 대표 심우석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책을 통해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몸소 배웠다.” 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기초질서를 위한 자원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현재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가 24개 단체에 460여 명이 활동하는 전국 군단위 비교 높은 참여율을 볼 수 있고 거창군자원봉사센터의 유지균 선생의 지도로 통해 해마다 각종 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