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내고장 영도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해양생태체험학교가 19일 영도구 관내 동삼중앙어린이집 원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절영해안산책로 안내소 2층에서 열리는 ‘바다사랑, 해양생태체험학교’는 전문해양생태환경해설사들이 참가원생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물고기, 게, 미역, 고동, 소라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에 새겨진 영도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둘러보며 영도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고동이 전해주는 바다소리를 들어보고, 바닷가 자갈마당에서 소라, 고동, 조개껍질, 우묵가사리 등 바다의 보물을 찾아보는 보물찾기도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양생태학교는 부태완(남․68) 회장을 비롯해 20명의 해양생태환경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부산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인 해양생태환경해설사 과정을 수료했다.
부 회장은 “어린이들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과 영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어린이 무상교육 프로그램인 해양생태체험학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생태체험학교는 오는 12월까지 물때에 따라 주 1, 2회씩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해양생태체험학교(☎415-2000)로 하면 된다.
사진 : 지난 6월 26일 개최된 해양생태체험학교에 참여한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바닷가에서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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