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 30명이 지난 9월 12일 한국농업을 이해하기 위해 영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대학원생은 새마을 운동의 기본이념과 경제개발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하여 중국, 우크라이나, 필리핀, 르완다 등 세계 18개국에서 석사과정 코스로 온학생으로서 본국의 엘리트 그룹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1970년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분석하고 사례연구를 통하여 본국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현장실습으로, 경북농업의 대표성을 띄고 있는 영천에서 벼농사, 특작, 가공분야를 직접보고 체험하기 위함이다.

이날 교육은 영천와인학교 포도가공산업 성공사례, 과수의 품질향상 방안, 누에치는 마을 성공사례를 경청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장, 과수포장을 견학하고 이어 까치락골 와이너리와 경북대학교 포도마을을 방문하여 포도수확, 양조 체험을 하는 코스였다.

필리핀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의 공공정책과 국제개발협력을 전공한 사라(SARAH, 여 30세)학생은 본국에서 영천의 농업정책을 적용하여 농촌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영천농업인들이 매우 부지런한 것을 자국의 국민들이 본받아야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1960년대 한국의 어려운 농촌실정에서 현재 윤택한 복지농촌건설의 사례가 본국의 농업․농촌개발에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분들에게 내 가족처럼 사랑과 정성을 베풀 때 향후 본국의 지도자가 되어 한국을 오래 기억 할 것이라고 최선을 다하여 교육생을 맞이하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