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최영진기자] 천안시 공무원은 시민이 만족 하거나 시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때 공무원으로써 자긍심을 느끼고, 공무원이 시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거나 고질 민원에게 시달릴 때 자긍심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위원장 이종봉/이하 천공노) 11일 소속 직원 871명이 주관식으로 응답한 신임시장에게 바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긍심을 느끼지 못할 때는 - 공무원 부정부패 등 불미스런 일이 언론에 보도될 때, 고질 민원인 에게 시달릴 때, 조직으로부터 보호 받지 못할 때, 후진적 행정 문화 등으로 조사 됐다.
▶신임시장에게 바라는 직원들의 바람은 - 조직문화에서는 신뢰하며 존중하는 직장문화, 소통하는 내부문화, 일 하는 행정문화, 나쁜 관행 개선, 내부 청렴도 향상, 직원 친화적 직장문화를,
▶후생복지에서는 일하는 만큼 보상, 자유로운 휴가, 보육시설 확충, 국외연수 확대, 여가활동 지원, 건강관리, 쾌적한 사무환경을,
▶인사, 조직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능력 직원 우대, 직렬간 불평등 해소, 직원 참여기여 확대, 격무부서 지원, 순환보직 확행, 편파인사 개선,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예산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편성 및 운영, 시민밀착 예산 증대, 선심성 예산 축소, 부서예산 존중 등으로 나타났다.
▶시의회에는 공무원을 인격적으로 존중, 객관적인 의정활동,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동반자 역할, 무리한 행정자료 요구나 인사 개입 금지 등이었다.
▶언론에는 공정한 사실 보도, 대안 제시하는 비판, 신문 구독 강요 금지, 고압적인 취재태도 지양, 출입기자 축소 등을 바랬다.
▶노조에는 연금 지키기, 후생복지 향상, 부당인사 방지, 직원 인권 보장, 강한 노조 건설 등을 요구하였다.
천안시청 노조 「이종봉」위원장은 “시정 전반에 대해 전체 직원들의 솔직하고 애정어린 바람을 서술식으로 조사한 아주 의미 있는 설문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시와 의회, 언론에 객관적인 자료를 전달하여 신나는 직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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