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수보건소, "암 예방은 국가운영의 암 검진이 필수"
심준보 | 기사입력 2014-09-04 11:51:06

대다수의 검진 대상자, 암검진에 대한 무관심이 큰 원인

[안산 타임뉴스] 상록수보건소(소장 김의숙) 암 조기발견을 위한 2014년 안산시의 암검진 수검률은 현재 약 1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장년층이 많은 안산시의 인구 특성상 검진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이유도 있지만, 대다수의 검진대상자들은 암검진에 대한 무관심으로 자신이 검진 대상자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 더욱 큰 원인이다.

또한 직장에서 실시하는 기초건강검진을 암검진이라 생각하고 자신은 이미 검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발생의 1/3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암발생과 더불어 암치료를 위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의료급여수급권자만을 대상으로 3대암 검진이 시작된 국가암검진사업은 현재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물론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하는 5대암 검진으로 확대되었다.

매년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검진대상자에게 무료암검진 수검표와 검진안내문을 송부했고, 안산 상록수·단원보건소에서는 전화와 우편으로 지속적으로 검진안내를 하고 있으나 나중에 받겠다는 이유로 연말에 수검자가 몰려 병원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30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201311월 직장보험료 85,000, 지역보험료 84,000원 이하 납부)가 대상이다. 검진 암종은 국가 5대암인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인데 매년 대상자별로 차이가 있다.

본인이 암검진 대상자인지 궁금하거나 본인이 검진 받을 수 있는 항목을 알고 싶으면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상록수보건소(☎ 031-481-5927) 또는 단원보건소(☎ 031-481-3469), 관내 검진 의료기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올해 무료암검진사업으로 검진을 받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 및 기간·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의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암치료를 위한 최선의 예방인 국가암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암 조기검진을 당부했다. 20대 여성인 C양은 "평소 나는 건강해서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암 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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