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정자 기자] 정선군은 청정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력 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 내 탄소중립 프로그램인 태양광발전설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비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자해 정선군환경센터 내 쓰레기위생매립장 유휴부지와 시설동 옥상, 구내 도로 일부에 180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오는 10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일일 680kw, 연간 24만6000kw의 에너지를 생산해 연 20%의 환경센터 전기사용량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덕종 환경정화담당은 "환경기초시설의 옥상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화석연료 사용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녹색생활 실천의 효과와 에너지 자립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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