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조병철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장유2동에서는 『‘한 줌’ 모아 더 큰 행복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8.12~9.1까지 21일간 진행 된 이 행사는 장유2동 자생단체회원(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직원이 매일 한 줌씩 쌀을 모아 매주 월요일 “사랑의 쌀 독"에 쌀을 붓고 모인 쌀은 가정위탁아동 10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당초 쌀 50kg 모으는 것을 목표로 잡았지만, 장유2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사랑의 쌀 독"을 보고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참여하여 목표치를 훌쩍 넘긴 약 320kg의 쌀이 모였다.

“하루에 한 줌의 쌀"이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랑의 쌀 독"에 쌀이 마르지 않는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 감동의 504시간이 되었다.

기탁된 쌀이 모일수록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들의 관심은 더 높아졌고, 좋은 취지에 큰 것을 기부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기꺼이 쌀을 두고 가는 까메오 주민들의 출현은 작은 기부의 정성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렇게 모인 쌀 320kg은 관내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53세대(세대당 6kg)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유2동 박종주 동장은 “자생단체회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 뜻 깊었다."며 “당초 목표치를 넘긴 생각지도 못 한 많은 양의 쌀이 모이게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단순한 쌀이 아닌, 사랑과 정성, 관심이 가득 담긴 소중한 쌀을 어려운 분들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