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탄저병, 예방이 최선
조병철 | 기사입력 2014-09-03 10:59:35
[김해=조병철기자]8월 이후 계속된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단감 과수원에 단감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동안 계속되었던 강우와 짧은 일조시간으로 감나무의 조직이 연약해져 있고, 지난해 탄저병이 발생했던 과원에는 탄저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전염원이 잔재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세밀한 예찰을 통해 발병이 확인되면 즉시 감염원을 제거하고 인접 나무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탄저병은 지난해 감염되었던 가지, 또는 과실이 전염원이 되며 병반표면에서 형성된 분생포자가 주로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데, 7~10일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올해 자라난 새 가지에 탄저병이 감염되었다면 과실이 자라는 사이 병반이 과실로 이동하여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요즘과 같은 잦은 강우와 9월경 과실이 집중 성숙할 시기에는 탄저병의 확산속도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따라서 탄저병에 감염된 가지나 과실은 즉시 제거하여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태워 없애고,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감 탄저병은 일단 감염이 된 후에는 약제에 의한 방제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이들 전염원을 확실히 제거하고 병발생전 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방차원에서 적용약제를 살포할 때는 비가 오기 전이나 비온 직후에 약제를 살포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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