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사랑 나눔 ‘사랑의 집’ 제17호점 탄생
임종문 | 기사입력 2014-09-01 17:29:51

[고흥타임뉴스=임종문 기자] 지난 1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도화면 덕촌마을에서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랑 나눔「사랑의 집」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17호점 「사랑의 집」은 2013년 10월 각 읍면에서 추천한 7가구 중 생활실태와 제반 여건 등을 천사랑 나눔 성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확인 후 선정하였으며, 다문화가정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랑의 집」 17호점은 방 2칸, 거실겸 주방, 화장실 등 57.51㎡의 규모로, 천사랑나눔성금 3천3백만원과 보금자리사랑나눔봉사회 1천만원 지원 등 총 사업비 4천3백만원으로 지난 5월 착공하여 8월 22일 완공하였다.
   
「사랑의 집」 주인공인 이경애씨는 다문화가정으로 2006년 배우자 사망 후 마트에서 시간제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두 자녀를 돌보고 있으나 무주택자로, 마을 공가 등을 전전 해왔으며, 6년 전 거주하던 집을 주인이 비워달라고 하여 현 거주지로 이사 무료임대 생활하고 있으나, 언제 또 집을 비워주어야 할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였던 가정으로, 금번에 주택을 기증받아 안정된 주거공간을 갖게 되었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하여 사랑의 집이 탄생되기까지 십시일반 변함없이 성금을 모금해준 720명의 공직자와, 무료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신 보금자리나눔봉사회 김동준회장, 정현구건축사무소 정현구 대표, 대한지적공사 고흥지사장 등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군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의 정 나눔이 계속되길 바랬다.


천사랑 나눔 모금운동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고흥군 산하 공무원들이 1구좌 천원의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주거가 열악한 저소득가구에 주택을 신축 또는 공가매입보수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4억원을 모아 17호점까지 신축 14가구, 공가매입보수 1가구, 보수 2가구 등 3억 3천만원을 「사랑의 집」 사업비로 지원하였다.
   
한편 사랑의 집을 기증 받은 이경애씨는 “14년 만에 우리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을 신축하여 기증 해준 고흥군 산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고맙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 지원 사업을 계속 실천하여, 더 많은 저소득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천사랑 나눔 성금모금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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