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부추협 “곽상욱 오산시장, 관권부정선거 책임져야”
조형태 whgudxoo@hanmail.net | 기사입력 2014-08-26 09:25:55
【오산타임뉴스】검찰 몸통만 두고 꼬리자르기 인가? 오산시 부추협, 25일 관권부정선서 관련 집회 및 3개항 성명서 발표"명확한 규명 및 관련자 엄중처벌, 곽 시장 분명한 입장 표명해야" 주장
▲ 오산시 부정선거추방범시민협의회가 25일 수원 검찰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곽상욱 시장 해명을 요구했다.
부추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6.4지방 선거에서 당선된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규모 관권부정선거로 인해 그의 측근 6명이 줄줄이 구속, 재판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시민 해명과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추협은 이번 지방선거는 곽 시장의 핵심 측근과 시(市)산하 관변단체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명백한 대규모 불법 관권선거"라며, “민의가 굴절되고, 공정성이 훼손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선택이 완전히 부정되었다"고 규탄했다. 부추협은 또한 “검찰과 경찰 등 사정 당국은 곽상욱 시장의 사조직인 ‘백발회’를 동원한 불법 출판물 배포, 전 현직 공무원 및 시 산하단체 선거개입 등에 대해 철저히 진상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오산시 6.4지방선거 운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 지역위원회는 이번 불법 관권선거 운동에 따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자 문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산시 부추협은 향후 현 사태가 방치될 경우 시장 퇴진 대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한 거리시위, 규탄집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싸워나갈 것임을 경고했다.
▲ 오산시청 후문 과 오산역전 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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