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 시민대상 손편지 공모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8-19 23:42:38
[대전=홍대인 기자] (재)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 대전문학관은 대전 시민들의 손편지로 또 하나 추억의 공간을 만드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함께 참여할 시민을 대상으로 손편지 공모에 나섰다.

이번 손편지 공모는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자유다. 존경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고마운 사람 등과 예전에 주고받았던 소중한 편지 또는 평소 마음을 전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새로 쓴 편지를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 비치된 문학관우체통에 넣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개관 이래 꾸준히 문인들의 손편지를 수집해온 대전문학관은 전시실에 ‘문학관 우체통’을 설치하고 지난 해 가을부터는 편지쓰기 체험 프로그램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를 적다’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손편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모은 문인들의 손편지와 관람객이 문학관에서 직접 쓴 편지 그리고 이번 공모를 통해 수집한 편지는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리는 대전문학관 2014년도 네 번째 기획전시인 ‘시민 참여 손편지전’에 전시된다.

박헌오 대전문학관장은 “편지는 오랜 시간동안 사람과 사람 사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요즘은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메신저, SNS 등이 편지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편지는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랍 속 빛바랜 편지로 남아 있는 소중한 기억을 문학관으로 보내주시면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손편지 공모와 전시에 대전시민들의 관심이 있기를 희망했다.

대전문학관은 ‘시민참여손편지전’이 개최되는 동안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편지쓰기 공간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편지쓰기를 통해 문학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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