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용연사, 유정당 건립 기공식 개최
다양한 전통불교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조성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8-11 13:37:39

[달성타임뉴스] 비슬산 용연사에 전통불교 문화체험관이 들어선다.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용연사(주지 활중스님)에서는 8월 10일 전통불교 문화체험관인 「유정당 건립 기공식」을 가지고, 대구 남·서부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체험공간이자 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로 구축한다.

이날 건립 기공식에는 김문오 군수,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용연사 주지 활중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등 300여명이 참석해 유정당 기공식을 축하했다.

용연사 경내에 조성되는 유정당은 총사업비 19억을 투입해 연면적 474㎡의 지상 2층 전통 목조건물로 조성되며, 1층에는 공양실, 2층에는 설법전이 들어서게 된다. 2015년 6월까지 조성해 불교예절과 명상수련, 참선수행법, 발우공양 등 불교문화를 경험하는 템플스테이 체험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달성군에서는 유정당에 완공되면 관광과 연계한 템플스테이 체험명소로써의 발전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당 주변에는 비슬산과 참꽃군락지, 천년고찰 대견사,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마비정벽화마을, 국립대구과학관 등 많은 관광자원이 산재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유정당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정당이 템플스테이 체험 명소로 자리잡아 달성군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연사 주지 활중 스님은 “유정당 건립을 통해 용연사의 유·무형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연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3만명의 승병을 거병해 일본군을 격퇴시킨 사명대사와의 깊은 인연으로 문화체험관에 사명대사의 호인 유정당을 사용했다. 용연사는 914년(신라 신덕왕 3) 보양국사가 창건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3년 사명대사의 명으로 중창되었다.

또한,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후 원래 통도사에 모셔져 있던 부처님 진신사리 2과 중 1과를 용연사에 분과해, 용연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전국의 8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이 되었다.

또한, 용연사가 위치한 비슬산의 1,000m 고지에는 지난 3월 1일 개산한 대견사가 있고, 대견사에도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어 비슬산은 전국에서 유일한 2곳의 적멸보궁을 가진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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