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15회 목도 백중놀이 행사 개최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11 12:52:58

[괴산타임뉴스] 충북 괴산군 불정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지상국)는 9일 불정면 목도강변 둔치에서 제15회 목도백중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들꽃농악대의 사물놀이공연과 스포츠댄스 공연으로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명랑운동회, 노인 공굴리기 게임, 남녀 팔씨름대회, 목도강변 가요제 등 본행사가 펼쳐졌으며 불정면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동, 안양시 비산3동 주민 100여명이 축제에 함께 참여해 도·농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성행했던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실은 황포돛배(소금배)가 목도 나루터에 정박하여 고추, 콩, 참깨, 담배 등 괴산 특산물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을 재현하기도 하였다.

행사장 한편에는 불정면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숭아, 대학찰옥수수, 괴산감자, 대추방울토마토, 서리태 등을 진열, 판매하는 홍보 부스와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을 대외에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지상국 축제위원장은 “고유의 전통 놀이문화인 백중놀이 축제를 통해 불정면 알리기와 면민 화합의 장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통적인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하는 백중은 음력 7월 15일로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되었으며 절에서는 재(齋)를 올리고 공양을 드리고,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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