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여름 과학캠프 개최
관내 중․고교생 ‘대학진학 멘토교실, 과학교실’ 참가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8-07 21:03:55

[영덕=백두산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김성근)에서는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관내 중․고교생100명을 대상으로‘2014년 여름 과학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관내 중․고교생 ‘대학진학 멘토교실, 과학교실’ 참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생들은 여름 과학캠프 운영을 위해 봉사단(대표 이혜진, 물리천문학부 등 5개 학부, 35명)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영덕에서 체류하며 고등학생들의 멘토로, 중학생들의 과학교사로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열린 <대학진학 멘토교실>에는 관내 고교생 25명(영덕고 8명, 영덕여고 12명, 영해고 5명)이 참가하여 대학생 선배들과 학습법, 진로 결정, 개인적 고민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영덕군에서는 사전에 고등학생들로부터 멘토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을 조사하여 서울대생들이 충실한 답변들을 준비하도록 도와 깊이 있고 실효성 있는 멘토교실이 이루어 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이후 밤 9시까지 계속해서 웃고, 박수치고, 때로는 심각해하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냈다. 영덕여고의 한 학생은 “서울대생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만나 이야기해보니 우리랑 똑같이 고민하고 좌절하며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보냈더라구요.

그 얘기를 들었을 때 깊은 동질감을 느꼈고 저도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선배들처럼 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관내 중학생 75명은 영덕고등학교에서 열린 <여름 과학교실>에 참가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5개 학부생(물리천문학부,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화학부, 수리과학부)들로 구성된 과학봉사단이 직접 교사로 나서 5가지 주제로 실험 수업을 지도했고 중학생들은 봉사단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실험 기자재를 직접 다루어 보며 학습에 집중했다.

한 참가학생은 “형들이 설명을 재밌게 잘 해줘서 좋았구요, 색다른 수업이어서 즐거웠어요. 앞으로 과학실험 교실을 일주일 정도 길게 해주세요."라며 기뻐했다.

영덕군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서는 2006년 11월 27일『관학협력 및 지역사회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여 영덕지역 청소년들의 학력향상․적성개발과 재능기부․봉사활동을 통한 대학생들의 인성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관학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여름 과학캠프』는 매년 초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이 참여하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공개강연 참가』사업과 함께 지역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 및 진로상담 등의 목적으로 매년 여름 개최해왔다.

영덕군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 과학캠프> 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협조하여 주신 모든 기관, 학교 관계자분들과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땀 흘린 대학생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 영덕의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 과학캠프>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좀 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관내 중․고교생 ‘대학진학 멘토교실, 과학교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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