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예술창작소 1기 입주작가 결과전
멀티미디어아티스트 김연정의 '소금기둥' 퍼포먼스 전…12~17일까지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7 13:22:43

[울산타임뉴스] 레지던시 공간 북구예술창작소(북구 염포동)가 1기 입주작가 결과전으로 멀티미디어아티스트 김연정의 '소금기둥'퍼포먼스 전을 12일부터 1층 소금포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김연정 작가가 예술창작소 개관 후 1기 입주작가로 진행해온 작품활동 결과물로, '소금기둥'이라는 타이틀의 영상사진 설치 퍼포먼스다.

소금기둥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불타는 환락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면서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는 하느님의 말을 어기고 남겨둔 재산이 아까워 뒤를 돌아보고 만 롯의 아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소금기둥' 퍼포먼스는 자본주의에서 탐욕에 눈 멀어가는 인간의 물질적 욕망 즉, 자본과 돈이 그 자체로 소금기둥이 되고 만다는 플롯으로 전개된다. 전시장 공간에 설치된 6개 기둥에 폐허가 된 도시, 공사중인 도시 등 사진작품을 설치하고 프로젝션을 통해 영상을 직접 디스플레이하게 된다.

김연정 작가는 "소금기둥 작품은 신화적 환타지와 영상을 바탕으로 고독, 불안, 욕망, 향수 등 인간의 탐욕과 이로 인한 자본주의의 노동 및 도시재개발에 대한 열망을 설치예술로 풀어냈다"며, "40여 분간 진행되는 퍼포먼스를 지켜보며 인간의 열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 지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 오픈이벤트로 12일 저녁 7시 김연정 작가가 직접 소금기둥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1기 입주작가인 김연정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영화제작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5년부터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집행위원,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심사위원과 프로그래머로 활동중이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독일 뒤셀도르프 현대미술과 킷, 앙카라국제영화제, 브라질 상파울로현대미술제 등에서 단편영화 및 퍼포먼스아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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