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남기봉 기자]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인터넷 예매권이 매진되는 등 영화제를 찾으려는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천국제영화제 추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한 인터넷 예매는 예매 시작 2분만에 시네 심포니 섹션의 <프랭크>가 2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개막작인 <하늘의 황금마차> 2회차, 주제와 변주 섹션의 <위드 아웃 유, 해리 닐슨>, 패밀리 페스트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핀>등이 매진을 기록했다.

<프랭크>는 마이클 패스벤더, 돔놀 글리슨, 매기 질렌할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벨기에 가수 로코 그라나타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마리나>, 스웨덴 재즈 가수 모니카 제틀런드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작품 <왈츠 포 모니카>,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음악상을 휩쓴 마빈 햄리쉬에 대한 다큐멘터리 <마빈 햄리쉬의 사운드 트랙> 등 다양한 작품들이 인터넷 예매분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인터넷 예매는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서 가능하며 인터넷 매진작은 상영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