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 잠정적 폐쇄
기계실 노후 및 잦은 고장으로 이달 15일 이후 폐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5 11:53:42

[남해타임뉴스] 남해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이 이달 14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남해군은 실내수영장의 시설 보수를 위해 잠정적인 폐쇄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남해군은 실내수영장을 군민복지사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많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고장이 자주 발생해 애로를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은 바닷물을 끌어들여 여과해 수영장 물로 사용하는데 염분에 의한 각종기기의 부식이 민물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르고 각종 흡․배수관이 전반적으로 노후해 지하 기계실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태다. 

2개의 여과탱크 중 하나는 이미 고장으로 멈춰 섰고 다른 하나마저 여과탱크의 균열이 진행되고 이로 인한 누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여과기를 24시간 가동해야 좋은 수질을 공급할 수 있는데 관리인이 퇴근한 야간에 물탱크가 터지면 기계실 전체가 침수되어 더 큰 피해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 남해군의 입장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스포츠파크 수영장이 8월 15일자로 잠정폐쇄되지만, 전문가의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기계실 전체에 대한 안전유무를 판단하고 여과탱크를 비롯한 각종 기기의 노후 상태를 점검, 보수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수영장을 이용해온 군민들께서 수영을 즐기지 못해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다 나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선택임을 이해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은 지난 2002년 4월 개장해 12년 동안 수영을 즐기는 군민들의 스포츠시설로 사랑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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