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타임뉴스]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건립된다.

산청군은 201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 대상으로 산청군농협이 선정됨에 따라 단성IC 인근에 13,784㎡규모로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APC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산청군은 산청군농협과 함께 농․특산물의 가치 및 품질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성장기반 조성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농업인들의 염원인 농산물산지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결과 지난 7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평가심의회를 통과하여 7월 31일에 2015년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본 시설의 농산물 처리능력은 저장이 1회 약 1,200톤, 연간 8,000여톤의 처리가 가능하고 선별은 1일 최대 40여톤, 연간 최대 5,000여톤의 처리가 가능하며 탈피는 1일 10여톤, 연간 3,000여톤의 처리가 가능하다.

군은 APC가 준공되면 농산물 전처리 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산청군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농업인의 소득증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청군 및 농협 관계자는 “농산물의 공동 집하, 선별, 포장 전처리 시설이 구축되면 농민들에게는 농업생산성 제고와 소비자에겐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