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 운영 ‘호응’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8-01 17:46:12
[충남=홍대인 기자]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가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해 농사의 기본이 되는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영농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관행적인 농사를 탈피하고 기상변화와 산성화되고 있는 농지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여 작물에 알맞은 토양시비 처방으로 건강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관리실내에 토양검정실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분석한 토양검정은 수 만여점을 상회하고 있으며 매년 정밀분석 의뢰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관행에 의존해 적정한 영양관리를 소홀히 한 토지는 염류집적으로 인한 작물생육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정밀 토양검정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규명하여 농업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비처방 결과를 작목별로 안내하고 있다.
토양 pH(산도), 토양염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및 석회소요량, 중금속 등을 분석하고, 농업용수 및 식물체 질소함량 등 농업환경 성분분석도 실시하여 농업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의 정보 무료 제공으로 농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토양검정실 이영진 지도사는 “정확한 토양검정으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퇴비나 화학비료를 대략적인 눈대중으로 시용하여 농사를 짓던 경험을 과감히 탈피하여 과오를 최소화하고 비료값도 절감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