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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타임뉴스] 사천시청 여자 농구단(이하 사천시청)이 31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을 66 : 53으로 꺾고 승리하여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천시청은 전반에 10점 넘게 뒤지는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둬 기쁨이 2배가 됐다. 대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향미는 MVP에 선정되었으며, 우승을 이끈 신원화 코치는 여자일반부 지도자상을 수상하였다. 사천시청은 황미예(173cm, F)가 22득점 11리바운드 1스틸로 맹활약했고 김향미(184cm, C)도 20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사천시청은 장혜지(170cm, F)와 윤나리(170cm, F)도 11점씩 올리는 등 주전 4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에 사천시청은 김천시청의 거센 공세에 25 : 36으로 뒤쳐졌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천시청의 무서운 반격에 김천시청은 역전을 당하게 되고, 분위기를 탄 사천시청은 여세를 몰아 승리함으로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편, 사천시청 여자 농구단은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 여자부에서도 2연패 하는데 이어,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여 농구 고장 사천시의 명예를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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